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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코리아 시즌 Ⅱ]③연기금 CIO에게 듣다.."투자 다변화"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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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3000 시대로 대변되는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심층 분석하는 기획인 연기금코리아 시즌 2. 그 마지막 순서로 연기금 CIO(최고투자책임자)들이 말하는 운용 전략과 향후 사업 방향을 이민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전세계적인 저금리·저성장 속에서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CIO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와 전략을 다변화하면서 그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내년 말 기금규모가 532조원으로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 주식 20%, 해외주식 11%, 국내외 채권 56%, 대체투자 11%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내년에 해외시장과 채권에 10조원, 대체투자에 4조원이 신규로 투자될 예정입니다.

사학연금은 궁극적으로 현재 10%대인 해외자산비중을 부동산을 포함 최대 30%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민호 /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글로벌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해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저희가 최근에 해외투자팀을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병행해서 철저한 위험 관리와 내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국내외 주요 도시에 위치한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는 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 최영권 /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기금의 운용 수익률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SOC, PEF, 헤지 펀드 등 시장 민감도가 낮고 기대수익률이 높은 대체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투자 수단이 제한적인 국내 시장을 극복할 수 있는 해외 투자 비중 확대를 중장기 자산 배분 방향으로 설정하여 해외 투자와 대체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시대,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 역시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기금 투자가 대기업을 넘어 벤처와 중소기업 나아가 인수합병, 구조조정 시장까지 확대되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당장 증시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비중을 늘리는 연기금이 든든한 안전판입니다.

배당결정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넘어 연기금이 침체된 시장과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비가 절실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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