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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꺾인 식품기업들, "상처난 내수, 해외서 힐링"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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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잇달아 터져 나오는 악재 속에 식품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 구멍난 국내 실적을 메우며 그나마 선방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국내 피자 시장점유율 1위의 '미스터피자'.

올해 들어 매장을 17개 밖에 늘리지 못했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줄었습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데다 출점 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성장세가 꺾인 겁니다.

해결책은 해외에서 찾았습니다.

중국을 시작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로 매장 확대에 나섰는데, 반응이 좋아 올 들어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우현 / MPK그룹 회장
"(외국 법인의) 배당, 로열티 등의 수익이 MPK그룹 한국 회사의 외형을 뛰어넘는 날이 몇 년 내에 도래할 겁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제과업체들도 마찬가집니다.

2년 전부터 중국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선 오리온은 올해도 중국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매출이 5% 줄어든 반면 중국 등 해외 매출은 3% 성장하며 큰 폭의 실적 하락은 막았습니다.

롯데제과와 농심 역시 각각 해외 매출이 59%, 21% 급증하며 고꾸라진 국내 실적을 만회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내수 붕괴' 속에 해외에서 답을 찾고 있는 국내 기업들, 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시장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과 함께 내수 진작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식품업체들의 미래가 달렸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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