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국내 상륙…갤럭시노트4와 본격전쟁

< 앵커멘트 >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예약가입때 10만명이 몰린 것처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삼성 갤럭시노트4와의 시장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오전 8시, 베일로 가려져던 서울 명동 애플 판매점의 문이 열립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를 기다린 소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을 서며 기다렸습니다.

어제부터 기다렸다던 국내 1호 가입자는 아이폰 6를 구매하고 기뻐합니다.

[인터뷰]권혜지/서울시 마포구
"저 어제 오후 2시 30분이요. 애플의 경우 오래되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케이스 이런게 계속 유지되서.."

화면이 커진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과 단통법 이슈가 맞물리면서 언락폰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박병규/서울시 은평구
"약정없이 쓸 수 있어서 저렴한 것 같아서 언락폰으로 구입하게 됐다."

통신사들도 일제히 마케팅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폰시리즈를 출시한 LG유플러스는 첫 가입자에게 아이폰 한 대를 더 증정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세웠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첫 가입자에게 약 7만원 가량의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 출시된 애플스토어의 아이폰6 공식 출고가는 용량에 따라 최저 85만원부터 최대 111만원. 아이폰6플러스는 98만원부터 124만원입니다.

이통3사의 출고가와 보조금도 공시됐습니다.

각 이통사별로 보조금은 아이폰6플러스(16GB)의 경우 SKT은 17만원, KT는 19만원, LG유플러스는 18만5000원이 실렸습니다.

약 15만원의 보조금이 실린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보다 더 많은 수준입니다.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하는 애플 아이폰6와 안방 시장을 지키려는 삼성 갤럭시 노트4.

두 제품의 본격적인 '라이벌전'이 시작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사진=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