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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소비심리 회복되나…초대형 행사 벌이며 안간힘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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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통업계가 소비심리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줄줄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총 3억5천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발길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백화점,이른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구름떼처럼 몰렸습니다.

이불과 식기 등 생활용품 매장은 폭탄세일 기회를 잡으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태규 / 서울시 불광동
"평소보다 50% 싼 것 같아서 만족한다"

롯데백화점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열흘 간 마련한 기념 행사 현장입니다.

1등 당첨자에게 총 3억5000만원을 지급하는 경품 행사 응모장은 벌써부터 열기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혁신 /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3억5천만원 경품 행사를 비롯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반기까지 소비심리를 활성화시킬 예정입니다."

유통업계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다음달까지 4천여개 품목, 약 3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행사를 열고, 현대백화점도 유아복 등 직구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실제 최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입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0월 진행한 가을 정기세일 매출은 지난해보다 5% 늘었고, 현대백화점은 4.5%, 신세계백화점도 3.1% 증가했습니다.

대형마트도 추석 특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마트는 이달 20일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1.6% 늘었고, 홈플러스도 0.7% 증가하면서 역신장 했던 지난 두달에 비해 실적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이른 추위로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착시 효과일뿐 당초 기대했던 만큼 소비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긴 힘든 상황.

장기불황의 늪에 빠졌던 유통업계가 소비심리 불씨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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