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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日 양적완화 확대에 1%대 상승…다우ㆍS&P '사상 최고치'

최종근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확대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95.10포인트, 1.13% 오른 1만7,390.52로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9월19일의 1만7279.74보다 110포인트 높은 것이다. 다우지수는 장중 1만7395.54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S&P500지수도 전일대비 23.40포인트, 1.17% 오른 2,018.05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9월 18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인 2,011.36 보다 약 7포인트 높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날보다 64.60포인트, 1.41% 오른 4,630.74로 거래를 마쳐 2000년 3월 29일 이후 14년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QQE) 확대가 이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BOJ는 이날 금융통화정책 회의 결과 자산매입을 통해 본원통화를 연간 60~70조엔 늘리는 현행 QQE 규모를 약 80조엔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매입하는 국채 규모를 한 해 30조엔으로 늘리고,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매입도 3배로 늘리기로 했다. 또, 보유하는 국채의 잔존만기도 최대 10년으로 확대한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4.83% 급등했고 엔화 가치는 7년래 최저를 나타냈다.

아울러 일본공적연금(GPIF)은 이날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비중을 각각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국채 비중은 종전의 60%에서 35%로 낮아지고,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해외 자산 비중은 23%에서 40%로 높아진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최종근 기자]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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