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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단' 착수…실적 부진 점검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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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그룹이 삼성전기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경영진단을 실시합니다. 3분기 실적발표 직후 이뤄지는만큼 실적부진 원인에 대한 강도높은 경영진단이 예상됩니다. 이유나 기자?

< 리포트 >
삼성그룹이 이번달 중에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전기에서 진행됐던 것처럼 일반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한다"며 "출범 3년째를 맞아 컨설팅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번 경영진단이 급격히 나빠진 실적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적부진의 책임소재를 묻고, 향후 수익구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고강도의 경영진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매출 6조25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간신히 면했습니다.

1년전보다 매출은 93.9%, 영업이익은 22.7%가 감소한 수칩니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갤럭시S5' 등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의 판매부진으로중소형 패널 판매량이 동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TV, 노트북 등 대형 LCD 패널분야에서도 대만 이노룩스, 중국 BOE 등 중화권 경쟁업체들의 공격을 받고 있어 4분기와 내년 실적 개선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6월 실적이 적자로 돌아선 삼성전기에 11년만에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경영진단이 끝난 후 사업구조 개편, 구조조정 등의 수순을 밟았던 점을 비춰볼 때, 삼성디스플레이도 경영진단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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