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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주행 가능" 뇌파 자동차 '눈길'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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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운전자의 조작 없이 차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게 하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습니다. 이젠 뇌파를 이용해, 생각만으로 차를 몰 수 있는 뇌파 주행기술까지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깜찍한 모양의 소형차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 보니, 운전대가 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 주행하는 이른바 뇌파 자동차입니다.

인식 시스템이 운전자의 뇌파를 읽어 직진과 좌회전, 우회전 등 주행 방향을 파악해 알아서 주행합니다.

[인터뷰]윤희진 / 인천 산곡동
"아직 이게 실험단계이긴 하지만 뇌파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요 이런 차가 상용화가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한국타이어가 르노 트위지를 개조한 이 자동차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뇌파차입니다.

뇌파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그나마 주행거리도 길지 않지만 미래 주행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안수정 / 한국타이어 글로벌 마케팅전략팀장
"'뇌파로 움직이는 타이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새로운 미래 드라이빙 모습의 화두를 던져보는 것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자율주행기술은 완성차 뿐 아니라 부품과 타이어 등 연관 산업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분야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구글 같은 IT 업체까지 개발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완성도가 확보되면 운전 편의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스마트카 기술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카메라와 초음파, 레이저 스캐너 등을 이용한 자율 주행 기술은 오는 2020년이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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