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3분기 통합 매출 2218억원…20.7% 증가
이규창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뒤 첫 통합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18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7% 성장했고 영업익은 6% 줄었습니다.
카카오와의 합병 덕에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절반 수준인 48%에 달했습니다.
'카카오 게임하기' 수수료 등으로 게임 매출이 사상 최고인 6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 등 커머스 매출은 90.7% 성장했고, 카카오뮤직 등 기타 매출도 66.8% 늘었습니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의 성장으로 11.9% 증가한 14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합병에 따른 1회성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다음카카오 권기수 경영기획파트장은 "3분기 실적은 양사의 합병에 따른 비용과 보수적 회계처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4분기에는 신규 서비스 론칭 등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라 기반을 다져 더욱 향상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