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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대만 · 아세안과 '통상마찰 사전억제' 나서

변재우 기자



한국철강협회회가 대만과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채널을 강화하고 철강수입규제 사전 억제 활동에 나섰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0일과 22일 한·대만 철강협력회의와 제3차 한국철강협회⋅아세안철강위원회(AISC) 협력회의를 각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대만과의 회의에서 대만철강협회 황효신 사무총장과 드래곤스틸, 퉁오스틸 등 대만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의 한국산 철강제품 수입이 급증한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우리측 대표단은 대화를 통한 통상마찰 해결 원칙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양국 철강업계간 대화채널을 정례화하고 모든 통상현안을 동 채널을 활용해 해결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대만측도 이에 동의하고 2015년중 한·대만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2일 싱가포르에서 오일환 상근 부회장과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 Roberto Cola 아세안철강위원회(AISC) 회장, 아세안 철강업계와 제3차 한국철강협회-아세안철강위원회(AISC)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아세안측으로부터 대화를 통한 통상문제 해결의 원칙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국 대표단은 최근 아세안 각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수입규제조치를 남발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대화를 통한 통상마찰 해결의 원칙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철강업계는 그 동안 교역, 투자, 기술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한국 철강업계가 아세안에 기울였던 상호협력의 노력들을 설명하고 아세안측에도 이러한 한국의 노력에 호응하여, 통상마찰이 발생할 경우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태국과는 개별 접촉을 통해 양국 철강업계간 협력회의를 정례화 할 것을 제안해 내년 첫 번째 한·태국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 철강업계의 대아세안 철강재 수출은 2013년 61억달러를 기록, 전체 철강수출의 19%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임과 동시에 11월 현재까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조치 및 조사 건 수가 21건으로 한국산 철강제품의 최대 수입규제지역이다.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철강협회는 주요 수출시장별 특성에 맞춰 통상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통해 국내 철강수출 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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