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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해 800만 대 판매 달성 확실...경기침체, 엔저불구 목표 초과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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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전세계 800만 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엔저 등 악재가 산적한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판매 800만 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4만 대가 증가한 800만 대 판매 달성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연초 목표치였던 786만 대를 14만 대 이상 초과달성한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사장단이 참석한 그룹 수출확대전략회의에서 올해 판매 예상치를 이같이 집계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앞으로도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수출확대 등에 만전을 기해 800만대를 넘어서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산업수요 회복 부진, 엔저를 비롯한 극심한 환율 급변, 내수경기 침체 등 악화된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예상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작년 말 1달러 당 105.04엔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이달 21일 기준으로 12.62% 상승한 118.3엔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800만 대 판매는 2012년 700만 대 돌파 이후 2년 만으로,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주요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2배에 달하는 판매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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