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작년 천원 벌어 39원 남겨..2008년 이후 최저
이재경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1000원의 매출 당 39원의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기였던 2008년의 33원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회사법인 1만2232개의 총 매출액은 2257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에 그쳤고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0.5% 감소한 1,888억원이었습니다.
매출액 천원 당 순이익은 2010년 62원에서 꾸준히 떨어져 지난해 39.2원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건설업과 운수업은 매출액 천원 당 각각 33.5원과 17.8원 순손실을 보였습니다.
최근 8년간 존속기업 중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기업의 기업당 매출액은 조사대상 기업의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