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지키려는자 '삼성전자' vs 뺏으려는 '애플페이''알리페이'

이애리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국내 카드사와 공동전선을 구축해 알리페이와 애플페이에 대항하겠다는 건데요. 스마트 결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를 비롯해 롯데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 6개 카드사와 앱카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삼성전자는 6개 카드사와 공동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삼성월렛 서비스를 확대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앱카드 사용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현재 삼성월렛에서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 신한카드 3개 카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롯데카드와 현대카드, NH농협카드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삼성월렛으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1만개에서 2만개로 두배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맞춰 6개 카드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맹점의 결제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런 움직임은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거대 글로벌 간편결제사들인 알리페이와 애플페이가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카드업계 관계자
"삼성전자가 디바이스내에서 종속관계에 있는 플랫폼들이 약하잖아요. 약하니까 카드사들한테 앱카드도 같이 활성화시키고 제휴해서 협력할 게 있으면 협력해보자"

파죽지세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알리페이, 애플페이와 더불어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한 '페이나우'와 '카카오페이'까지.

초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관련 기업의 전면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