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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사장에 홍성국 부사장.."막중한 책임감"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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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넉 달 간 공백이었던 KDB대우증권 사장에 홍성국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리서치센터장 출신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분석 능력과 영업능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차례나 무산됐던 KDB대우증권 사장 인선이 드디어 마무리됐습니다.

대우증권은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사회에서 홍성국 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사장은 다음 달 12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됩니다.

대우증권은 공채 출신 첫 사장이 나왔다는 점에서 고무된 모습입니다.

홍 내정자는 "KDB대우증권의 최초 공채출신 CEO로서 더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재충전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길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자본시장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 내정자는 1986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 공채로 입사해 28년 간 한우물을 판 정통 대우증권맨으로 통합니다.

1년 반의 지점생활과 4년간의 법인영업 근무를 제외하고는 줄곧 리서치센터에서 근무하며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리서치 출신의 증권사 대표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의 사장에 서명석 리서치센터장이 임명됐고, 지난 8월에는 신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IBK투자증권 사장에 취임한 바 있습니다.

리서치센터장 출신들은 산업과 경제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은데다 영업에서의 '브레인' 역할을 하면서 영업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대우증권은 그 간 두 차례의 사장 후보 선임 무산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홍 내정자가 조직을 안정시키고, 향후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등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할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winwin@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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