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나선 한화L&C, 글로벌시장 '정면 돌파'
심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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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건자재업계 빅3의 불황탈출 전략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모그룹에서 분리돼 홀로서기에 나선 한화L&C의 성장전략을 살펴봅니다. 고급 인조대리석을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승부수인데요,
자세한 소식 심재용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한화 L&C의 성장 키워드는 글로벌과 틈새시장 공략입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고 있는데 고급 인조대리석인 '엔지니어드 스톤'이 첨병입니다.
주방상판,건축 내외장재 등으로 쓰이는데 일반 인조대리석보다 2배 가량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한화L&C는 이 분야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확보한 상탭니다.
강화천연석 가공에 세계특허를 가진 이탈리아 브레톤사와 독점계약을 맺고 있어섭니다.
이런 기술력은 세계시장에서 톡톡히 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수 / 한화L&C 프리미엄서피스 사업부 과장
"미국쪽 판매는 60%이상 성장했고 아시아쪽은 전년대비 2,3배 성장했습니다. 이머징마켓으로는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이 있습니다."
세계최대규모 건축자재 전시회를 통한 시장개척에도 적극적입니다.
올해에도 도모텍스, 중국창호커튼월 박람회 등 세계유수의 전시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과 함께 눈길을 주는 곳은 셀프인테리어 시장입니다.
올해 시장규모 1500억원의 틈새시장이지만 성장성은 충분합니다.
[인터뷰]김순태 / 한화L&C 장식자재사업부 데코영업팀장
"이 시장은 셀프인테리어족이 증가한다고 봤을때 지속적 성장은 분명합니다. 저희는 여기에 맞는 아이템으로 시장을 증대시킬것입니다."
모그룹에서 분리된 올해, 한화 L&C의 예상 매출액은 약 9000억원입니다.
홀로서기의 척도가 될 매출 1조 달성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 글로벌시장과 셀프인테리어 시장에 승부를 건 한화 L&C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심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