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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매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ㆍ이승한 전 회장 검찰 소환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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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홈플러스의 고객정보 매매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도성환 사장과 이승한 전 회장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피의자 자격으로 불러 관련 내용을 캐물을 예정이어서 사법처리 수위가 주목됩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홈플러스의 경품행사 조작과 개인정보 매매 혐의에 대한 검찰수사의 칼날이 결국 최고 경영진을 향했습니다.

지난 9월 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무려 석달 가까이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모레(28일) 이승한 홈플러스 전 회장과 현 대표이사인 도성환 사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고객 개인정보 매매 혐의로 기업 최고 경영진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이 전 회장과 도 사장이 보험회사와 제휴마케팅을 맺은 점에 주목하고. 이들이 경품행사를 통한 고객정보 매매를 지시했거나 최소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최근 5년간 경품 행사에 응모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건당 4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보험회사들에게 팔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들에게 응모권 접수 목표를 할당하고 실적에 따라 시상을 진행하는 등 윗선의 조직적인 지시가 있었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도 사장과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혀 사법처리 수위가 어떻게 결정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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