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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발전방안, 중기 효과에 주목…증권주 계속 날까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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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학수고대하던 주식시장 발전방안이 발표되자 증권주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대를 모은 세제혜택 내용이 빠져 당장 큰 변화를 가져오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식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증권업종이 0.46% 오른 가운데, 메리츠종금증권이 8.78%, 유진투자증권이 4.24% 상승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이미 발표 이전부터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증권업종 육성과 규제 완화 신호로 해석되면서 증권주들이 수혜를 입을 거란 기대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강화한 게 눈에 띕니다.

민간 연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지원하면 결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거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연기금이라든지 다양한 자산운용사들이 자산운용 규제에 있어서의 자율성을 예전에 비해서 높은 수준으로 인정하게 됐고, 이런 것들은 결국 기관투자자들의 운용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가장 중요한 세제 혜택이 아예 제외된 건 아쉬운 부분으로 꼽힙니다.

장기투자 목적의 주식형펀드 가입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 같은 당근책이 어느때보다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번 대책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자금의 양이 늘어난다하더라도 거래량 자체가 늘지는 미지숩니다.

오히려 증시 유통시장 구조 자체를 개인에서 탈피해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들이 많아 중장기적인 수급 기반 확충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15%인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하기로 정한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는 그 설자리가 점점 좁혀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유진(mindelle8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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