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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전산오류로 15억원 이중 출금, 1,300여명 피해

이애리 기자

현대카드에서 전산 오류로 카드 대금이 이중결제되면서 고객 1,300여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내부 전산 시스템 문제로 고객 1,364명의 계좌에서 15억원이 넘는 카드 대금이 이중으로 결제됐습니다.


피해를 본 고객들은 카드 결제 계좌를 증권사 CMA로 설정하고, 카드 결제일을 매달 24일로 정해둔 고객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카드는 바로 환불처리를 통해 이중결제된 금액을 고객 계좌로 입금했다며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고의 원인과 과실 여부 확인을 위해 현대카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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