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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취재파일] 정부, 증시 발전방안 발표…삼성은 자사주 매입에 속도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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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1월 27일 / 증권부 최종근 기자

< 리포트 >
앵커1) 오늘도 전략 취재파일로 시작합니다. 증권부 최종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지난밤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1)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0.07%, S&P500지수가 0.28%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0.61%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지만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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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 전일 금융위원회가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내놨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2) 네 그렇습니다. 전일 금융위원회가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기관투자자의 주식투자 여력을 높이기 위해 은행과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 한도를 높이기로 했는데요.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를 10%에서 20%를 상향하고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 한도는 자기지본의 6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합니다.

아울러 자금여력이 있지만 운용능력이 부족해 주식 투자를 꺼리고 있는 중소형 사적 연기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기 위해 ‘연합 연기금 투자풀’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중소형 사적연금 규모는 약 68조원에 달하지만 대부분 예적금 등 저수익 안전자산에 치중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연기금이라든지 다양한 자산운용사들이 자산운용 규제에 있어서의 자율성을 예전에 비해서 높은 수준으로 인정하게 됐고, 이런 것들은 결국 기관투자자들의 운용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시장 효율성을 저해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는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내년 상반기 지금의 두 배인 30%로 확대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가운데 30개 우수 종목을 반영한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30도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우량하지만 가격이 비싸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KTOP30은 시가총액과 매출액, 거래량 등을 고려한 초우량주 30종목으로 구성 됩니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의 투자 활성화 부분에는 대체로 높은 점수를 줬지만 공모펀드의 세제혜택과 증권거래세 인하 등 활성화 대책의 핵심으로 꼽혔던 방안들이 제외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news1)
앵커3) 삼성그룹이 전일 계열사 4곳을 한화그룹에 매각했는데요. 장 마감 이후에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죠?

기자3) 네 그렇습니다. 전일 삼성그룹의 계열사 매각 발표로 시선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쏠린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 마감후 보통주 165만주 우선주 25만주 등 모두 2조2천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보통주만 165만주로 발행주식의 1%가 넘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내년 2월까지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는 향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취득으로 자사주 지분율이 12%를 넘어섬에 따라 지배구조개편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상승하는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4)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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