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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고통 체험하는 中 예비 아빠들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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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자들이 직접 출산의 고통을 겪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중국에서는 예비 아빠들이 전기 충격을 통한 산고를 몸소 체험 했습니다 월드리포트 정지은 앵컵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온몸을 비틀며 비명을 지릅니다. 고문을 받는 듯한 모습의 이 남성은 사실은 출산의 고통을 체험 중이라는데요

중국의 한 병원이 전기 충격을 이용해 예비 아빠들에게 산고의 고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남편의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낀 산모들의 불만이 자주 접수되자 병원 측이 이 같은 체험을 준비한 것인데요

[인터뷰] 우 지안롱 / 예비 아빠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기 때문에 그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 했어요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대단한 것 임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에 의하면 이 가상 체험은 실제 산모가 느끼는 고통에 비해 훨씬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아울러 이번 경험을 통해 남편들이 아내에게 더욱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아주 특별한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이 은퇴식의 주인공은 올해 54살의 코끼리 ‘삼보’입니다.

삼보는 지난 30년 동안 캄보디아 유적지에서 손님을 태워왔는데요.

프놈펜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수고한 삼보를 위해 사람들은 바나나를 건네주고 시원한 물을 뿌려 주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싱 손 / 코끼리 주인
"삼보가 정글로 돌아가 다른 코끼리들과 어울리게 된다니 매우 기쁘네요."

삼보는 이번 은퇴식을 끝으로 코끼리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는데요.

더 세심한 관리를 받으며 여생을 보낼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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