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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공공기관 해제 추진"…의결권 선진화 기대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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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의결권 강화를 위한 전자 주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점 업무 비중을 줄여 공공기관에서 벗어나겠다는 복안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재훈 예탁원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유 사장은 먼저 상하이와 홍콩 거래소간 교차투자인 후강통을 지원하고 중국은행 등과 업무 협약((MOU)을 하는 등 '위안화 역외 허브'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폐지되는 새도우 보팅(Shadow Voting)에 대비해 전자 투표와 전자 위임장 시스템 구축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를 지원해 1,300조원의 의결권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싱크] 유재훈 / 예탁원 사장
"우리나라 펀드 의결권 행사 실적을 보면 굉장히 저조합니다. 또 다른 새도우 보팅이라고 그럴까요. 앞으로 펀드들도, 기관투자자들도 의결권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재훈 사장은 또 "예탁원이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발전하기 위해 준공공기관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되고 예탁원 수익중 독점 수익이 50% 이상이라는 것에서 벗어나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예탁원의 비독점 업무 비중은 현재 40% 수준입니다.

[싱크] 유재훈 / 예탁원 사장
"예탁결제 업무 외에 시장 경제 업무, 거래소가 아닌 업무, 그리고 이것이 증권 업무인가 싶을 정도의 새로운 혁신적인 업무, 이런 것들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예탁원은 한편 퇴직연금의 운용과 판매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Pension Clear)을 구축해 급성장하는 퇴직연금시장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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