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LG 연말 임원인사...조준호 사장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이동

방명호 기자


LG그룹이 각 계열사 이사회를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 열고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선 조준호 (주)LG 사장이 LG전자 MC사업본부장 이동한다. LG의 핵심사업인 스마트폰 사업이 이제 세계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에 더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고객 니즈에 보다 예민하게 대응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조 사장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LG전자 정보통신사업부문 전략담당과 북미사업부장을 거치며 당시 LG전자 휴대폰을 글로벌 선두권 브랜드로 올려놓기 위한 전략과 북미지역에서의 휴대폰 사업을 총괄했다.

신임 LG전자 HE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된 권봉석 부사장은 LG전자의 LED 모니터 사업을 세계 1위로 만들고, 지주회사 시너지팀장으로서 차세대 TV 등 주력사업과 미래 성장엔진의 계열사간 협력 기반을 만든 경험을 통해 LG전자 TV사업이 세계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도약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임.

LG전자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고객관점에서의 탁월한 사업감각과 강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해 사장으로 승진했음.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 승부사업인 OLED를 집중 육성, OLED TV와 플라스틱 OLED 사업을 성공시키는 등 LG디스플레이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LG인사에서는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준비를 강화했다. LG전자는 전사 신사업 발굴 및 전개를 위한 ‘이노베이션사업센터’를 신설하고 CTO 안승권 사장이 센터장을 겸임토록 했으며, 전사 B2B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2B부문’을 신설하고 노환용 사장(현 AE사업본부장)이 담당한다.

또, 태양광, 조명, ESS 등 에너지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이상봉 부사장(현 생산기술원장)을 센터장에 임명했다.

LG화학은 사업본부별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했다.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소재/재료 사업 집중 육성을 위해 기존 3개 사업본부(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체제를 3개 사업본부(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와 1개 사업부문(재료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기초소재사업본부장에는 손옥동 부사장(현 ABS사업부장)을, 디스플레이와 전지재료 사업에서 고부가가치의 원천 기술력 강화를 위한 재료사업부문장에는 노기수 부사장(현 기능수지사업부문장)을 각각 선임했으며, 박진수 부회장은 CEO로서 법인 차원의 공통 및 조정과 전략적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원인사를 확정지으면 올해 LG의 임원인사는 마무리되고, 승진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장 이동
하현회 사장 (현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백상엽 사업개발팀장, 이명관 인사팀장

전무 승진
유지영 화학부분 경영관리팀장

상무 신규선임
구광모 시너지팀 부장

부사장ㆍ전무 이동
권오준 법무ㆍ준법지원팀장 부사장, 권일근 시너지 팀장 전무, 조갑호 대외협력총괄 전무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