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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안했는데 없어 못파는 그 과자 비결 살펴봤더니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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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SNS를 도배하고 있는 과자가 있죠. 공급이 딸려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맛 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는데요. 대규모 광고ㆍ마케팅 효과가 아닌 순전히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추천과 입소문에 따른 결과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상자를 뜯자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진열대에 상품을 올리기도 전, 순식간에 동이 났습니다.

이른 아침, 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풍경입니다.

"저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손에 쥔 과자입니다. 선풍적인 인기로 이 과자는 출시 석달 만에 100억 원의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비결은 맛! 같은 제품군의 천편일률적인 맛을 과감하게 바꿨는데 나오자마자 '색다르다'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서진 / 소비자
"하도 SNS에서 난리여서 사러 돌아다니는데 없네요."

[인터뷰] 구정은 / 소비자
"못 먹어본 사람들이 SNS보고 사다달라고 해서 왓는데.."

마케팅을 본격화하기도 전에 '맛있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조사는 수천만원의 비용을 아끼게 됐습니다.

식품업체들은 보통 신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막대한 광고ㆍ마케팅 비용을 쏟아붓습니다.

그렇다보니 소비자 가격은 높아지고 연구 개발비는 줄어 비슷한 제품만 쏟아지는 악순환이 지속돼 왔습니다.

하지만 SNS가 활성화되면서 이제는 맛과 품질이 바탕이된 제품들은 별다른 홍보ㆍ마케팅 없이도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과자 대란'이 주는 교훈을 통해 침체된 식품업계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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