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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오민석, 풀죽은 강하늘에 위안 “당장 성과에 목매지 않아도 된다”

조경희 이슈팀

'미생' 오민석이 강하늘(장백기 역)에 따뜻한 위안을 선물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미생'에서는 어렵게 꺼낸 강하늘의 속내에 꾸밈없는 말로 그의 불안을 다독인 오민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입사 당시 자만에 가까운 자신감을 지녔던 장백기는 점차 풀이 죽어갔다. 특히 선배들의 독려 속 승승장구하는 동기 장그래(임시완 분)를 보며 스스로 초라하다 생각하게 됐다. 의욕도 사라지는 듯했다. 강대리에게 고민상담을 하고 싶은 마음도 말하지 못한 채 혼자 고민을 껴안고 있었다.

우연을 기회로 만들 듯, 사우나에서 마주쳤다가 뒤돌아서 나가는 강 대리에게 용기를 짜내어 술 한 잔을 청한 장백기는 결국 그토록 바랐던 위안을 얻게 됐다. 마치 또 하나의 딱딱한 껍질을 벗은 것처럼 강대리의 진심 어린 말이 위로와 깨달음을 동시에 준 것이다.

강대리는 장백기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본인도 외면하고자 했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도 모두 알고 있어 장백기를 놀라게 했다. 강대리 ‘늘 꾸준해야 하고 오래 두고 보아야 하는 철강’에 빗대어 “화려하지는 않아도 필요한 일”이라며 당장 성과에 목을 매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조급했던 장백기를 다독였다. 또한 “고정된 사업이라도 할 일이 많다”고 알려주며 장백기가 찬찬히 안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줬다.

“동기는 스스로 성취하라”며 처음으로 꺼내 든 강대리의 깊고 조용한 울림은 그간 누르기만 했던 장백기를 향한 또 다른 형태의 가르침이자 자괴감을 느낀 후배를 따뜻하게 감싸는 진심이자 방송을 본 모든 이들에게 마치 자신이 장백기, 혹은 신입사원이 된 듯 귀 기울여 듣게 하는 조언이었다.

한편, ‘미생’ 오민석의 조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생’ 오민석 따뜻한 남자였어”, “‘미생’ 오민석 장백기 너무 좋아요”, “‘미생’ 오민석, 저런 선배가 진짜 좋은 선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tvN'미생' 방송캡처)
[MTN 온라인 뉴스=조경희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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