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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KT ENS 등 내년초 금융권 무더기 징계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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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금융권 관련자들이 내년 초에 무더기로 징계를 받을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사를 끝낸 KT ENS 대출 사기와 모뉴엘 사기 대출 , 신한은행 불법 계좌조회 등에 대해 내년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KT ENS의 대출사기 사건은 3,000억원대의 규모인데다, 모뉴엘의 전체 은행권 여신도 6,768억원에 달해 관련 징계 대상자만해도 각각 수십명에 달합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건이 많아 올해 안으로 모두 결론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빨리 제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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