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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고 잇따르는 '제2롯데' 사용제한 강수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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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가 사고와 안전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 '제 2롯데월드'에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공연장 공사를 중단하고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해 사용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김주영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리포트 >
서울시는 지난 16일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제 2롯데월드 공연장 공사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또한 누수와 진동현상이 발생한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해 안전하다고 확인될 때까지 사용을 제한하라고 조치했습니다.

수족관과 영화관 영업은 17일부터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 보강공사가 끝날 때까지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제 2롯데월드 저층부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행정지도에 나섰다"며 "최소 한 달 이상 사용 제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 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개장을 승인해 주면서 향후 점검 결과에 따라 건물에 예기치 못한 위험 요인 발생이 우려되면 공사중단과 사용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다만 이번 근로자 사망사고가 사용 승인 자체를 취소할 만한 중대한 사유로 판명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영화관 진동에 대해 "건축구조분야 자문위원들의 점검 결과 8층 스크린과 바닥 진동 현상은 10층 4D관 의자에서 발생한 진동이 바닥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좀 더 정확한 진동 계측과 영화관 전체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족관 누수 문제는 지난 10일 국민 안전처의 명령에 따라 롯데 측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족관과 영화관 사용제한 조치와 함께 제 2롯데월드의 재난대처매뉴얼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개선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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