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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객 제대로 지킨다"...농협은행, FDS 조기도입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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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나도 모르게 통장 속 내 돈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전자금융 사기가 빈번해지면서 불안해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금융감독원의 내부 기준이 마련된 뒤 처음으로 농협은행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수상한 금융거래를 자동으로 탐지해 차단하는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FDS'신종 금융범죄가 잇따르면서 금융당국이 FDS 도입을 독려했고, 금융감독원의 내부 기준이 마련된 후 처음으로 농협은행이 FDS를 도입했습니다.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FDS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고객 계좌에서 자금 인출이 급증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패턴의 금융 거래가 발생하거나, PC·휴대전화 등에서 비정상적인 인증이 이뤄질 경우, 시스템이 이를 감지하고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현재 FDS 시스템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이상거래 유형은 100여 가지입니다.

[싱크]모니터링 요원 / NH농협은행 FDS 상황실
"다름이 아니라 농협 FDS 시스템에 의해 고객님 계좌 이체가 많이 발생해 자동으로 지급정지가 되었습니다. 이 거래건이 직접하신 것인지 확인차 전화드렸고요. "

FDS는 전자금융 사기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대한 사전적으로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습니다.

다만, 높은 수준의 보안은 반대로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져, 민원이 급증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 소성모 /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사실 보안은 소비자에게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FDS는 가장 강력한 경우 일부 거래를 즉시 차단하게 됩니다. 고객에게는 민원이 생길 수 있는데요. 자신의 거래, 계좌를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특히 농협은 이 시스템을 지역단위 농·축협과 함께 사용해 농민 등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객들을 적극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기관 특성상 고객들이 금융사기의 주 타깃이 됐던 농협은행과 지역단위 농·축협.

고객 보호를 위해 꾸준히 한 걸음씩 더 내딛는 농협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입니다.(shinn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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