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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페이 견제할 모바일 결제 시스템 준비...글로벌 핀테크 '전쟁'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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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글로벌 모바일결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스마트폰에 모바일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건데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둘러싼 IT기업들의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을 카드결제기에 갖다대고 홈버튼에 지문을 인식시키면 바로 결제됩니다.

지난 10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애플페이입니다.

출시 72시간만에 이용횟수가 100만건을 돌파할만큼 빠르게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결제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녹취] 정재훈 /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전세계 모바일결제 시장은 2012년 1631억달러 규모였는데 2017년에는 7214억달러 규모까지 연 30~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페이팔과 중국 알리페이는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전세계 모바일결제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 모바일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를 출시했습니다.

한발늦게 뛰어든 삼성전자도 애플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신생기업인 '루프페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루프페이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초소형 모바일결제 단말기를 내장해 판매하는 회사로 미국 내 유통점 90%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루프 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이라는 특허 기술을 보유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가 없는 상점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제휴가 체결되면 내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부터는 모바일결제 기능이 내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산분리법과 전자금융거래법 등 각종 규제로 시장 확대가 어려웠던 우리나라도 규제 철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내년이 모바일결제 시장 확대의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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