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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IPO⑧] 제일모직, 공모가 2배 '껑충'…"코스피 시총 14위"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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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8 / 증권부 이민재 기자]

질문1>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드디어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에 입성을 했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오른 시초가를 형성했습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차익실현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다 다시 강세로 돌아섰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증권부 이민재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네, 이민재입니다) 제일모직, 코스피 상장 첫날, 주가 현황이 어떤지요?

답변1>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5만3,000원보다 100%(5만3,000원) 오른 10만6,000원에 형성됐습니다.

현재가는 10만8,000원대로 %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장 주식은 1억3,500만주며 시가총액은 14조5,000억 원 입니다. 코스피 시장 시총 순위 14위로 아모레퍼시픽를 앞섰습니다. 3,137만주(23.2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3조4,000억 원에 달합니다. 각각 1,046만주(7.75%)를 보유한 이서현, 이부진 사장의 지분 가치는 1조1,000억원 입니다.


질문2> 제일모직, 투자 시 주목해야 할 부분 소개 해주시죠

답변2>제일모직은 건축, 토목 등을 하는 건설사업부문, 급식과 식자재유통 부문, 테마파크와 골프장을 운영하는 레져사업부문, 의류 등의 패션사업부문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말까지 매출액은 3조6,149억 원, 영업이익은 1,353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요 주주 중 관계사로는 삼성전기(3.7%), 삼성SDI(3.7%), 삼성물산(1.37%), 삼성문화재단(0.82%)이 있습니다. 앞서 삼성SDI가 500만주, 삼성카드가 625만주, KCC(케이씨씨)가 750만주를 구주 매출 한 바 있습니다.

현재 제일모직은 삼성생명 지분을 19.3%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일모직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으로 삼성생명의 공정가치는 4조1,001억원이고 제일모직 자산의 46.7%를 차지해 삼성생명의 주가 변동에 따라 제일모직의 자산이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주주(66.4%)와 KCC(10.2%) 물량은 상장 후 6개월 동안 매도가 제한됩니다. 공모주를 포함한 2,588만주(19.2%)는 상장 직후 유통이 가능합니다.

(사진=news1/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일모직 유가증권시장 상장식에서 (왼쪽부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주화·김봉영 제일모직 대표이사가 상장계약서를 들고 있다.)



질문3> 증권사에서도 제일모직을 두고 여러 목표가가 나오고 있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답변3>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12월 이후 제일모직의 공모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모두 8곳으로 최저 7만원에서 최대 12만5,000원까지 다양합니다. 8개사의 평균 목표가는 9만4,750원입니다.

제일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유진투자증권은 "2020년 기준 사업가치가 9조1,000억원이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 지분가치가 10조5,000억원, 부동산 가치 3조3,000억원을 합해서 현재 가치를 산출했다"며 "바이오 산업이라는 미래성장 동력이 매력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목표 주가 10만7,000원을 제시한 한국투자증권은 "장기적으로 지주 전환에 따른 삼성전자의 배당, 계열사 브랜드 로열티, 제일모직의 사업구조 개편 등이 핵심"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의 시나리오 대로 제일모직인 삼성전자 홀딩스와 합병을 하고 삼성전자 사업회사가 현 수준의 이익에서 배당을 30%로 상향하면 제일모직 세후 배당금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낮은 목표가 7만원을 제시한 KTB투자증권은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현수익 창출 능력 대비 고평가가 가능하지만, 과거 SK나 현대자동차 지주 회사격 회사의 상장시점과 비교하면 충분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투영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질문4> 이민재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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