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도입 3년만에 12배 성장…2조7천억원 규모
이수현 기자
헤지펀드가 출범 3년만에 12배 수준인 2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1년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헤지펀드가 현재 2조7,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10곳 가운데 8곳의 헤지펀드가 순이익을 냈고, 평균 수익률은 4.8%로 집계됐습니다.
헤지펀드 투자 규모는 금융사가 1조6,000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의 59.9%를 차지했고, 개인이 21.4%인 6,000억원, 법인이 18.7%인 5,000억원의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2013년 이후 코스피 지수나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