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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개월 만에 1,900선 붕괴…제일모직은 '급등'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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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10개월 만에 1,900선을 이탈했습니다. 국제유가와 러시아 우려 등 대외악재와 더불어 오늘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제일모직에 수급이 몰리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66포인트(0.14%) 내린 1,897.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월 5일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이내 하락 반전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4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동안 2조8,0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와 러시아 우려 등 대외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오늘 신규 상장한 제일모직에 자금이 쏠리며 다른 상장사들의 수급이 악화된 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제일모직의 하루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인 1조3,700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인 5조1,000억원의 4분의 1를 차지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신규 상장한 제일모직의 경우 자금이 몰리며 6.60% 상승했지만 오늘 지수에는 반영되지 않아 일부 왜곡현상이 있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제일모직은 내일 지수에 반영이 됩니다. 상승한 종목의 지수 반영은 오늘 되지 않았고 하락한 종목들만 지수에 반영되다 보니까 지수 측면에서 왜곡 현상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 현상으로 어제보다 6.60원 오른 1,101.50원에 마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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