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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금이 간 바닥..."건조수축에 의한 균열 맞아"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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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제2롯데월드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가 '균열' 입니다. 바닥 균열논란 당시 디자인이라고 했던 식당가의 균열을 다시 보수공사 한 사실이 저희 MTN 단독보도로 얼마전 밝혀졌는데요, 오늘 전문가들이 바닥 균열이 맞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보도에 김주영 기잡니다.

< 리포트 >
바닥 곳곳에 쩍쩍 금이 갔습니다.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쇼핑몰 식당가에서 발생한 균열입니다.

당시 롯데 측은 "옛 거리 느낌을 주기 위해 일부러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바닥 균열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학계는 1차 균열조사 결과 표면 마감재인 '시멘트몰탈'의 건조수축에 의해 바닥에 균열이 일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면세점 천장의 균열은 철골을 감싸는 보드의 이음새 부분 페인트가 온도 변화로 탈락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바닥과 천장 균열 모두 콘크리트 특성상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균열로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한천구/ 한국건축시공학회 학회장
"콘크리트의 태생 자체가 균열이 갈 수 밖에 없다. 균열이 갈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원리적으로 적용해서 균열 발생을 줄이느냐. 그리고 균열을 정확히 판단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하고 하는 게 중요하다."

학계는 콘크리트의 이런 특성을 고려해 균열 폭 0.4mm 까지는 사실상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균열폭이 커지면 철근 부식 등 내구성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mayb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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