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카드 도난·분실사고 급증…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권순우
금융감독원이 해외에서 신용카드 도난과 분실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감원이 국내 카드사 전체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중 피해신고 건수는 총 9285건, 피해액은 65억3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지역은 미국, 인도, 영국, 중국, 캐나다, 태국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우선 해외여행 전에는 카드사별로 운영 중인 분실신고센터의 전화번호를 미리 확인해두고 결제를 할 때 휴대폰으로 SMS메시지를 전송해주는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