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성진 사장 검찰조사 연기 요청…CES 이후 언제든 참석"
이유나 기자
[사진설명]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장
LG전자는 21일 '세탁기 파손 논란'과 관련해 조성진 사장의 검찰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세탁기 논란과 관련해 최근까지 LG전자 임직원 4명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며 "조 사장은 연말인사(12월1일)와 사업부 단위 조직개편, 전사 글로벌 전략회의(12/16~19일) 참석, 다음달 초 CES(1/6~9일) 등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사장은 CES 일정 이후에는 언제라도 출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S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로 조 사장은 다음달 7일 미국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주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