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4대강 조사단 "성과있으나 충분한 검토없어 부작용"

강효진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방금 전 4대강 조사단의 평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효진 기자.

< 리포트 >
네 조금전 4대강 조사단의 1년 여에 걸친 조사 평가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결론적으로 4대강 조사단은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등의 목적으로 추진돼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으나, 충분한 검토없이 서둘러 사업을 진행한 관계로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의 안전성과 관련해서 조사단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16개 보는 구조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16개 보 가운데 누수 가능성이 있는 9개 보를 조사한 결과 구미와 달성, 공주, 백제보 등 6개 보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 보에 대해서는 상세한 조사와 적합한 보강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사단은 설명했습니다.

4대강 사업의 홍수 예방 효과와 관련해서 조사단은 대부분의 구간에서 치수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4대강 사업 후 전체 홍수 위험지역의 94%에서 위험도가 감소했다고 조사단은 발표했습니다.

수자원 확보의 경우도 실제 확보된 수량은 4대강 사업 검토 단계에서 물 부족함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간별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지만 낙동강 상류 지역 4개 보와 영산강 2개 보의 수질은 악화됐다고 조사단은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사단은 생태 하천으로서의 4대강 사업 효과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생태계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사업이 추진돼 전반적인 생태계 서식처 다양성이 훼손되고, 생태 공원 추진 과정에서도 충분한 고려 없이 획일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4대강 조사단 평가 발표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효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