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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롯데 임원인사…'저성장 대비 내실 다지기' 초점

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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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차와 롯데그룹 등 재계가 잇따라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저성장 시대를 맞아 내실 다지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변재우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433명을 승진시켰습니다.

작년보다 3.3% 승진 규모를 확대해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연구개발 부문의 승진자 비율이 4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과 차량IT 등 미래 선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연구위원 제도에서도 위원 3명이 신규 선임됐습니다.

엔진과 내구성능, 소음진동 제어 부문에서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영업과 마케팅 부문의 승진자 비율도 26.9%로 높아, 현대차는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 상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습니다.

올해 당초 목표치보다 많은 800만 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포스트 800만 대 시대에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롯데그룹은 위기 관리에 초점을 둔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롯데물산 대표로 내정돼, 롯데월드몰 사업을 이끌게 됩니다.

롯데는 이사와 이사대우 직급을 상무보로 단일화해, 신속한 의사 결정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와 롯데 모두 이번 인사에서 '저성장 시대에 대비한 조직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습니다.

미래 사업 확대를 고려해 조직 역량을 높이기로 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두 그룹 모두 승진자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하거나 비슷하게 유지했습니다.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를 맞아 내실 다지기에 나선 재계가 내년 어떤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perseu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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