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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한은행, 6년만에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은행권, 임금피크 적용자 대상 명예퇴직 접수...국민은행 TFT통해 희망퇴직 논의
이대호 기자

신한은행이 6년만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5일까지 퇴직 신청자를 접수한 뒤 21일 전체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명예퇴직은 예년과 같이 부지점장급 이상, 임금피크를 적용받는 고참급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심사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160명 안팎을 내보낼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도 실시됩니다.

인원이나 조건 제한은 없으며, 희망자에 한해 심사를 거친 뒤 퇴직 인원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신한은행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입니다.

특별 퇴직금은 최대 3년치 연봉으로 알려졌으며, 자녀 학자금도 지원됩니다.

자녀가 고등학생 이상일 경우 대학 4년치 학비를, 중학생 이하일 경우 1인당 1,0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측은 "하위 직급 중에서 희망자들의 요청이 있어 실시하는 것"이라며, "인원 제한은 없지만, 나이 등 일정한 조건 이상으로 심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에서는 매년 임금피크 적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신청받은 인원 가운데 270여명을 명예퇴직시킬 예정(19일)이며, 월평균 임금 20개월치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역시 임금피크 대상자 중에서 30여명이 퇴직할 예정입니다.

매년 5월 명예퇴직을 200명 가량 실시하는 우리은행도 올해 역시 임금피크 대상자 위주의 명퇴를 신청받을 예정입니다.

국민은행은 TFT를 구성해 노사가 임금피크 제도 개선과 일반직원의 희망퇴직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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