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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5달러 붕괴…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 1500원대 진입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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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제유가가 6년만에 배럴당 45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한 뒤 2달만입니다. 이 여파로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6년2개월만에 150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 원유 수입량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3일 배럴당 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지난해 11월 말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한 뒤 2달만입니다.

서부텍사스원유와 브렌트유 역시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량 증가 전망으로 배럴당 45달러 선을 겨우 지켜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오는 2017년까지 하루 원유 생산량을 350만배럴까지 올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까지 오히려 증산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은행들은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때문에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투자은행들은 올해 유가 전망을 배럴당 47달러 선까지 대폭 낮췄습니다.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서울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6년2개월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고 1300원대 휘발유 판매 주유소도 등장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4일)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8원을 기록했습니다.

두달만에 휘발유 판매가격이 200원 넘게 내렸습니다.

서울에서 휘발유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곳은 강서구에 위치한 개화동 주유소로 리터당 1,38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구로구 새서울주유소와 영등포구 도림주유소 등 8곳이 13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사우디의 원유판매가격 인하와 이라크 원유 수출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여전히 하락하고 있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hsyeo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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