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벨로스터' 16일 판매 개시
현대자동차는 내일(16일)부터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를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벨로스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더 뉴 벨로스터'의 '엔진사운드 이퀄라이저'가 운전자가 직접 차량의 가상 엔진 사운드를 튜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행 모드별 엔진 음량과 저·중·고 음역대별 음색, 가속페달 반응도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 주행감을 높였고, '롤오버 센서'와 블루링크 2.0 등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차는 1.6 터보 GDi를 탑재한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 모델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은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 탑재로 기존 모델보다 4% 향상된 12.3km/ℓ의 연비를 실현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더 뉴 벨로스터 디스펙(D-spec)'에는 메탈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등이 적용됐고 가격은 기존모델보다 90만원이 더 비싸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양가치가 대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더 뉴 벨로스터'의 판매가격은 유니크 모델이 1,995만원, PYL 모델이 2,095만원, PYL DCT 모델이 2,155만원, 디스펙 모델이 2,370만원이다.(자동변속기/DCT 적용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벨로스터가 가지고 있던 독특한 감성에 강력한 성능과 강인한 매력을 더해 '더 뉴 벨로스터’가 탄생했다"며, "멋과 성능, 경제성을 모두 중시하는 20~30세대 젊은 고객분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차량으로 지속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