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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경제 성장전망 하향.. 정부 "선제대응"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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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제통화기금인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둔화가 주된 요인이라고 지목한 건데요. 우리 정부도 올해 글로벌 하방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제통화기금인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보다 0.3%포인트 낮춘 3.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둔화를 주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유로존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갈등이 악화되는데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디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소비세 인상과 기술적 불황 등으로 성장률이 하락했고, 아베노믹스 정책 효과도 저하되고 있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GDP 성장률이 7.4%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구조개혁 정책에 따른 성장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글로벌 리스크들이 국내 금융시장과 우리기업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싱크] 최경환 / 경제부총리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일본경제의 회복세 부진, 중국의 성장률 둔화 및 신흥국 성장둔화 지속은 대 세계 교역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강도높은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하고, 신외환전산망 구축을 통해 외채동향과 증감요인을 상시 점검하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거시건전성 제도를 개편해 자본유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다만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를 최대한 활용해 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성장을 위한 문호는 더욱 확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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