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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무기 나노소재 세계적 권위자 영입...신기술 연구개발 박차

이충우 기자

LG화학이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 ‘이진규 교수’를 영입하고 중앙연구소 연구 역량도 강화하는 등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미래 준비를 위한 중점 연구분야인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이진규 교수(52세)를 수석연구위원(전무급)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진규 교수는 서울대학교 화학부 정교수로 LG화학은 이 교수의 영입으로 무기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규 교수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슈록(Richard R. Schrock) 교수의 지도아래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MIT 학제간 융합연구그룹(Interdisciplinary Research Group)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거쳤다.

이 후 1998년부터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무기 나노소재 합성 기술과 나노 입자 표면 개질 및 분산 기술과 관련된 연구를 해온 무기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이를 입증하듯 지금까지 106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1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진규 교수는 오는 2월부터 LG화학 중앙연구소에서 전무급에 해당하는 수석연구위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무기 나노소재 기반기술 연구책임자로서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무기 소재 분야의 신규 과제 발굴과 더불어 다양한 기존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신사업 개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존 ‘CRD(Corporate R&D)연구소’의 명칭을 ‘중앙연구소’로 변경하고 인적, 물적 자원 투입도 늘린다.

중앙연구소는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LG화학의 3개 사업부문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 신기술을 개발하는 LG화학의 핵심 연구소다.

점착, 코팅, 공정 Simulation 및 분석 기술 등 핵심 기반 기술을 강화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무기소재, 친환경/에너지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등 첨단 소재 관련 연구를 통해 미래 신사업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중앙연구소에 대한 연구비와 연구인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연구인력 중 40% 이상을 박사급 이상으로 구성해 미래 준비를 위한 R&D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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