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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지엠 팀장급 100명 짐싸...고참직원 대거 희망퇴직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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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한국지엠이 팀장급 이상 고참직원들을 대상으로 작년 말 실시한 희망퇴직 접수 결과, 100명 가까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 동안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차장과 부장 이상 임직원 90여 명이 접수했습니다.

한국지엠은 퇴직자들에게 입사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의 위로금과 2년간 자녀 학자금, 자동차 구입비 천만 원 할인 바우처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지엠 측은 "이번 희망퇴직은 조직 활력과 슬림화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지엠은 작년 2월 사무직과 생산직 감독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300여 명을 정리했습니다.

한편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올해 희망퇴직 여부에 대해선 "단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의 4번째 희망퇴직 실시 당시인 작년 2월 28일 진행된 한국지엠 사내 웹 채팅에서 "추가로 희망퇴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냐"는 한 직원의 질문에 "2015년엔 사무직 희망퇴직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한국지엠 측은 "생산직에 대해선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호샤 사장의 발언은 2015년 추가적인 희망퇴직이 없을 것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수시장 선전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여파로 급감했습니다.

작년 말리부 디젤 등을 국내출시한 한국지엠은 내수시장에서 15만 4381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수출은 24% 감소해, 전체 판매가 1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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