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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배당 54% 확대...총 8173억원 현금배당

변재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대비 54% 늘린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보통주 기준 배당금을 3000원으로 올리는 안을 3월 주총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수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해왔으나 앞으로 글로벌 업체의 평균 수준으로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주당 1950원씩 총 5344억원을 주주들에게 현금배당했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8173억원으로, 배당성향도 6.2%에서 11.1%로 높아진다.


이 사장은 "배당확대와 함께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4600억원을 들여 전체 발행주식의 1%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중간 배당은 그룹 출범 이후 처음이다.


배당확대 정책으로 현대차는 기업소득환류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기업의 투자·임금증가·배당 등이 당기 소득의 일정액에 미달하는 부분에 대해 10%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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