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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적 예술가 '크루즈비예가스' 전시 후원

변재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인 예술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의 작품 전시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 커미션'을 개최해 10월 13일부터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커미션'이란 작가에게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게 하는 것으로,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은 올해부터부터 2025년까지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홀'에서 현대미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첫 작가는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1968년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 최대의 현대미술관인 테이트 모던에서 '현대 커미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여러 분야와 협력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커미션'의 관람료의 경우 현대미술 저변확대라는 파트너십 체결 취지에 따라 무료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파트너십의 첫 단추로 백남준(1932~2006)의 작품 9점을 테이트 모던 측이 구매하도록 후원했고, 테이트 모던은 지난 11월부터 백남준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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