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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하나카드도 연말정산 대중교통 사용분 '오류'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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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2014년도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BC카드 연말정산 오류 이후 다른 카드사들을 자체 점검한 결과, 삼성카드와 하나카드에서도 대중교통 사용분을 일반 카드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해 국세청에 통보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류 규모는 삼성카드가 40여만명, 170억원이며, 하나카드는 50여만명, 170억여원의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공제율이 높은 대중교통이 아닌 일반 신용카드 결제내역으로 포함됐습니다.

이들 카드사는 국세청에 정정내역을 통보한 상황이며, 국세청 홈페이지의 연말정산 내역에는 정정내역 반영이 완료돼 수정된 소득공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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