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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만삭 아내 위해 빵 사오던 30대 예비 아빠 사망…‘신고 보상금 500만원’

백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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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가 신고포상금을 내걸었다.

22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10일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와 관련,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에서 길을 건너던 강모(29)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씨는 사범대학 졸업 후 생업을 위해 화물차 기사일을 해왔고, 출산을 3개월 앞둔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씨는 사고 전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샀는데 미안하다. 가진 것 없어도 우리 새별이에게는 열심히 사는 훌륭한 부모가 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 했다.

사연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추적했고, 뺑소니범의 차량이 흰색 BMW5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크림빵 뺑소니 제발 잡혀라”, “크림빵 뺑소니 정말 화난다”, “크림빵 뺑소니 사람을 치어 놓고 도망가다니”, “크림빵 뺑소니 꼭 잡아야 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1/YTN)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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