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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출범10주년①] 저비용항공사 "올해 국내선 점유율 60% 도전"…정부 "인프라 조성할 것"

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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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저비용항공사들이 출범 10년만에 국내선 여객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세를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변재우 기자가 그 가능성을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이른 오전부터 김포공항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겨울 휴가철을 맞아 값싼 가격으로 여행을 즐기려는 저비용항공사들의 고객입니다.

[인터뷰] 오은영/ 제주도 서귀포시
"저가항공이니까 부담없이 그냥 주중에든 주말에든 간단히 며칠씩이라도 왔다갔다는 가능한 것 같아요."

[인터뷰] 안미경/ 서울 양천구
"예전에는 대형 비행기밖에 없고 비용이 비싸서 제가 가고 싶어도 못갔는데, 저가비용으로 제주도를 자주 왔다갔다 할 수 있어서..."

저비용항공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급성장 하는 동안 국내선 점유율은 어느덧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매년 3%가량 성장하고 있고 올해 저비용항공사들의 국내선 점유율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기 보유 대수와 노선도 크게 늘었습니다.

10년 전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보유한 4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진에어와 에어부산, 티웨이, 이스타항공 등 5곳에서 여객기만 64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선만 운항하던 노선도 괌, 사이판, 동남아, 중국 등 국제선 70여개로 늘어, 지난 2011년 4.3%였던 저비용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지난해 3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정부도 정비와 각종 인프라를 조성해 저비용항공사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지환/ 한국공항공사 기획조정담당
"지상 조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고, 공용 여객처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저비용항공사들이 공항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저비용항공사들이 지난 10년동안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가격 경쟁을 주도했다면 앞으로 10년은 다양한 노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 역시 높이겠단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입니다.(perseu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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