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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땅콩리턴'·잠실헬기사고 등 안전사고 대응책 추진

이재경 기자

국토교통부가 '땅콩리턴'이나 잠실 헬기사고 등에 대한 안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땅콩리턴' 사건으로 불거진 문제들에 대한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국토부는 항공사의 경직적인 조직문화를 혁파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특별안전진단팀'을 이달 내 구성한다.

이 팀은 대한항공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특별점검을 다음달까지 실시해 안전저해요인을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다.

항공사의 조직문화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 및 자체 안전관리시스템의 적정성 등을 살피게 된다.

기타 국적항공사에 대해서도 안전책임경영 정착을 위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민간 전문가나 전문기관 진단을 실시해 항공안전문화 혁신을 유도하기로 했다.

항공안전감독관 등 전문인력 구성 채용방식, 항공안전조직 법규 등 항공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진단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오는 3월까지 마련한다.

LG전자 헬기가 지난 2013년 11월 잠실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했던 사고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헬기 안전강화를 위해 수도권 비행경로를 조정하고, 국가기관 안전컨설팅 등을 통해 취약분야를 선별·개선하기로 했다.

헬기 등 소형항공기 도입 시 기령을 30년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노후 항공기에 대해선 기체구조, 균열 및 부식점검 등 정비항목 이행실태 점검을 표본검사에서 전수검사로 강화한다.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선 모든 조종사에 대한 운항능력 평가를 통해 개인별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항공사 경영악화 등으로 안전이 우려될 경우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항공종사자의 음주단속도 강화한다.

혈중알코올 기준농도는 현행 0.03%에서 0.02%로 강화하고 항공사 자율단속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취항 외국항공사에 대해선 안전도 평가를 정기적으로 연 2회 실시하고 결과는 국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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