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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역풍에 알뜰폰만 '훨훨'... 출시 4년 만에 시장점유율 첫 8%대 돌파

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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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알뜰폰의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8%대를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는 5720만 7957명으로 전월대비 3.1% 증가했다.

이 중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 389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01%를 차지했다. 알뜰폰의 가입자 비중이 8%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0년 2월 첫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알뜰폰의 가입자 비중은 지난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지만 2012년 12월 2.4%, 그리고 이듬해인 2013년 12월 4.5%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가입자를 늘려왔다. 그리고 지난 한 해에만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3년 말 기준 248만 5004명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렇게 알뜰폰 시장이 급성장한 데에는 정부의 알뜰폰 육성 정책에 따른 알뜰폰 판매처 확대의 영향이 컸고, 기존 피처폰 중심이던 알뜰폰 전용 단말기가 스마트폰으로 확대된 점도 알뜰폰 성장을견인했다.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지원금(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통신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이 시행되면서 이통사와 제조사가 지급하는 지원금과 장려금이 축소돼 법 시행 이전보다 단말기 구입부담이 늘자 상대적으로 통신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동통신 3사도 자회사를 통해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단말기와 요금제를 출시하며 시장확대에 기여했다.

한편 지난달 이동통신 3사의 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이 2861만 3341 명으로 50.01%를 기록했고, KT가 1732만 7588명으로 30.29%, LG유플러스 1126만 7028명으로 19.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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