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임원 연봉 동결, 하영구 회장 임금 20% 반납"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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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는 27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올해 연봉을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영구 회장은 임금 총액의 20%를 반납하고 이를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연합회장의 연봉은 약 7억 3,500만원 수준입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등 사원은행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은행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임으로써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금융위원회 감사 지적에 따라 직원들의 개인연금 보조금을 올해부터는 지급하지 않기로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