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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 전설 '밥 말리' 정신 깃든 커피전문점 한국 상륙.. "한국 매장 200개 목표"

최보윤 기자

자메이카의 전설적인 레게 가수이자 평화 사상가인 밥 말리의 아들 로한 말리가 설립한 '말리커피'가 한국에 상륙했다. 그는 한국에서 단순히 상업적으로 커피를 파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이 담긴 커피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씨앤브이 인터내셔널(이하 말리 C&V)은 27일 '말리커피 강남역점'에서 말리커피의 유통을 독점하고 있는 자민자바와 커피매장 개발 및 운영 파트너로서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말리 C&V는 말리커피의 글로벌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앞서 말리 C&V는 지난 9월 전세계 최초로 이태원에 말리커피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 강념역 인근에 2호점을 개점했다.

말리 C&V의 이호석 대표는 "올해 한국 내 말리커피 매장을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주 모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는 매장 수를 최대 200개까지만 늘릴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후에는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경쟁사도 글로벌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로 잡았다. 말리 C&V는 현재 현재 중국 부동산개발투자사와 소매유통그룹, 식음료 유통사 등과 말리커피 전문점 사업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상해에 1호점을 출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말리C&V는 말리커피 음료제품(RTD)도 CU나 올리브영 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해 값이 다소 비싸지만 품질이 좋은만큼 유통을 본격화하면 연간 26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로한 말리는 "한국은 이미 동네마다 커피전문점이 넘쳐나지만 대부분 단순히 커피만 팔고 마는 상업적인 공간"이라며 "말리커피는 평화와 통합을 의미하는 밥 말리의 철학 'one love'를 실현시키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했다.


말리커피는 로한말리가 운영하는 자메이카 농장 말리팜(Marley Farm)에서 생산한 원두를 사용한다. 말리팜은 'one love' 실현을 위해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비영리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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